최헌 - 가을비 우산 속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질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메이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괴로움도 나 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메이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오동잎. 가을비 우산 속으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던 가수 최헌 씨가 식도암 투병 중에 오늘(2012년 09월 10일)아침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나이 향년 64세이니 너무 이른 이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의 노랫말처럼 정다웠던 그 얼굴, 그 눈길, 그 목소리는 이제 세월따라 잊혀지게 되었지만, 그의 노래는 영원토록 우리들 곁에 남아 속눈섭에 눈시울을 적시게 하리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 : 파란마음 파란세상
글쓴이 : 파란마음 원글보기
메모 :
'기타 작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에서 (구경보다 먹자) (0) | 2013.01.01 |
---|---|
[스크랩] 회심곡(전곡) - 김영임 (0) | 2012.12.31 |
[스크랩] 청개구리 가 심은 돌산갓이 이렇게 (0) | 2012.12.31 |
지금 여기에 마늘이 숨 고르기를 하고 있어요 (0) | 2012.12.31 |
여기가 재미로 하는 농사에 주무대입니다 (0) | 2012.12.30 |